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일 "셔틀외교 지속"…중, 실용외교 주목

SBS 윤창현 기자
원문보기
<앵커>

일본과 중국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변화될 외교 관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악화된 관계회복을 기대하고 있고, 일본은 낙관과 경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시바 일본 총리는 오늘(4일) 오전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며 민간을 포함한 양국 교류를 더 활발히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며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양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셔틀외교의 중요성은 한국에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바뀌지 않습니다.]

요미우리와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노선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했던 점을 거론하며, 한국의 대일외교 정책이 전환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실용외교' 노선에 주목하며, 윤석열 정부 시절 악화된 한중 관계가 개선의 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SNS 계정 뉴탄친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 중국문제에서 정신이 맑고 냉정하다"며, "윤석열 정부 때 최저점에 빠졌던 양국관계가 더 나빠질 수 없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뉴탄친은 특히 가난한 소년공이었던 이 대통령이 변호사와 정치인으로 성장해 왔던 경로를 "작은 전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관영 CCTV와 홍콩 봉황망 등도 이 대통령을 소개하는 기사를 개제했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이대통령 당선 소식 해시태그가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1억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나이지리아 IS 공습
    나이지리아 IS 공습
  2. 2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3. 3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4. 4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5. 5정진웅 검사 견책
    정진웅 검사 견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