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5·18단체들 "이재명 대통령 당선, 헌법 유린 권력 심판한 승리"

프레시안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원문보기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5·18민주화운동 유관단체들과 5·18기념재단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헌법을 유린한 권력을 국민이 심판한 정의의 승리"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5·18정신을 국정의 중심에 세우고 헌법 수록과 진상규명 등 핵심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성명에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 등 5·18 관련 4개 단체가 참여했다.

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일어선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무너진 공동체와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이재명 정부가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 광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국립5·18민주묘지 1묘역에서 오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참배하고 있다.2025.05.13ⓒ프레시안(김보현)

▲광주 광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국립5·18민주묘지 1묘역에서 오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참배하고 있다.2025.05.13ⓒ프레시안(김보현)



특히 이들은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고향 안동에서 제시한 '보훈강국' 비전과 민주·인권 보훈 예산 확대 공약에 주목하며 "수십년 외면받아온 5·18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닿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단체들은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유공자·유족의 명예회복과 생활안정 지원 확대 △5·18 진상규명의 완결△진상규명조사위 정부 권고사항 이행 △역사왜곡처벌법 제정과 오월정신 교육 제도화 △5·18의 세계화 및 유네스코 기록유산 가치 실현 등 6대 과제를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5·18기념재단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번 승리는 이재명 개인의 승리가 아닌, 거리와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재단은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비자금 환수 및 특별법 제정 △5·18진상조사위 권고사항 이행 관리체계 마련 △유공자 예우문화 조성과 지원 확대 등의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재단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한 구절을 인용해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고 믿는다"며 "5·18 정신을 계승하는 이재명 정부가 5·18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실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