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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C, 야마모토 후미야 단독대표 체제 전환

뉴시스 김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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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이사. (사진=JTC) *재판매 및 DB 금지

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이사. (사진=JT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일본 사후 면세점 전문기업 JTC는 야마모토 후미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JTC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화하고, 경영효율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JTC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기존 구철모·야마모토 후미야 각자대표 체제에서 야마모토 후미야 단독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구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명예회장으로서 주요 영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체제 변경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사업 운영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JTC는 지난 2022년 10월 글로벌 사모펀드(PE)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야마모토 대표는 불과 30세의 나이에 일본 씨티뱅크은행 개인금융부문 이그제큐티브 커미티 멤버로 발탁됐으며, 36세에 마스터카드재팬에서 부사장을 역임해 경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3년 3월 JTC 부사장으로 합류, 지난해 10월부터는 구 회장과 공동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며 전문경영인 체제의 안착을 주도해 왔다.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야마모토 대표는 전략적 경영 전반을 담당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고, 구 회장은 영업 전반을 총괄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JTC는 회계연도 2024년(지난해 3월~올해 2월) 연결 기준 매출액 3086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실적으로, 창사 이래 최고 수익성을 달성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 상승세를 견인해 온 구 회장은 JTC의 사업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성장시킨 창업자로 핵심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명예회장으로서 향후에도 영업 활동에 집중해 방일 단체 관광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개별 관광객과 일본 현지인의 쇼핑 수요까지 포괄하는 사업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완성됐다"며 "구철모 명예회장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와 경영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 회장이 종전과 같이 영업을 총괄하는 만큼 회사의 사업 운영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경영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고객과 주주의 신뢰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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