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경호 당분간 경찰이…"대통령경호처 인사검증 끝날 때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자택에서 나온 이후부터 방탄 차량으로 국회에 도착할 때까지 철통 경호를 펼치는 경호원들.

대통령경호처가 아닌 경찰 전담경호대입니다.

경찰청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 운용되던 경찰 전담경호대가 기존 경호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경찰 경호를 받는데, 통상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경찰 경호 인력은 빠지고 대통령경호처가 경호 업무를 인계받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사를 마친 뒤 대통령경호처의 인사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경찰 경호대에 경호를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최근접 경호를 경찰이 맡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경비구역이 아닌 2선으로 물러나서 활동하면서 경찰과 대통령경호처가 함께 경호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입니다.

전현직 경호처 관계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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