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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콘돔은 이렇게 생겼다…양의 맹장 부위로 제작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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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박물관, 1830년대 콘돔 공개…"19세기 성 문화 표현"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라익스뮤지엄이 공개한 1830년 제작된 콘돔. 박물관은 양의 맹장 부위로 제작됐고 매춘업소에서 기념품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콘돔은 19세기 매춘과 성애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25.06.0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라익스뮤지엄이 공개한 1830년 제작된 콘돔. 박물관은 양의 맹장 부위로 제작됐고 매춘업소에서 기념품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콘돔은 19세기 매춘과 성애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25.06.0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라익스뮤지엄이 제작된 지 약 200년이 지난 콘돔을 공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 박물관은 이 콘돔이 1830년쯤 양의 맹장 부위로 제작됐고 매춘업소에서 기념품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콘돔에 인쇄된 그림에는 수녀가 치마를 들어올리고 성기를 노출한 3명의 성직자를 가리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그림은 라익스뮤지엄 소장품 중 콘돔에 그려진 첫 작품이다.

박물관은 현재까지 알려진 복사본은 2점뿐이라며 이 작품이 "판화 기술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음을 보여주며 19세기 성과 매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 건강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 콘돔은 19세기 매춘과 성애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이 시대가 "원치 않는 임신과 성병, 특히 매독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찼던 시대"라고 부연했다.

라익스박물관은 네덜란드의 대표적 박물관 중 하나로 판화실에 약 75만 점의 판화와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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