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임성근 前 사단장, 4일 검찰 소환조사

조선일보 대구=노인호 기자
원문보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4일 오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검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4일 오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검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4일 검찰에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그동안 현역 군인 신분이었고 정치적으로 해석될까 봐 말을 못 했다”면서 “대선이 끝난 만큼 이제부터 나오는 결과는 국민들이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그대로의 진실이라고 믿을 것이다. 법과 증거에 따라 결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월 전역했다.

그는 “국민들의 여러 법 상식으로 볼 때 수사가 너무 지체된 만큼 빠른 시간에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 상병 특검법 도입에 대해 그는 “대구지검이나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국민들의 보기에 맞지 않는다면 제가 특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진실이 명명백백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7월 19일 채 상병 순직 이후 1년가량 수사를 진행한 경북경찰청은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해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하지만 유족 측이 이의신청했고, 검찰은 그를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노인호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개인 정보 유출
    쿠팡 개인 정보 유출
  2. 2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
  3. 3유재석 이이경 논란
    유재석 이이경 논란
  4. 4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5. 5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사고
    신안산선 포스코이앤씨 사고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