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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대…김규리·김수용 "제일 아름다운 풍경"vsJK김동욱 "겪지 말아야 할 세상"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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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미디언 김수용, 배우 이기영 등이 지지 선언에 나섰고, 가수 이승환, 배우 김규리 역시 대선 결과 발표 후 일제히 환영 의사를 보였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 후 계엄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하며 지지 의사를 표명해 온 가수 JK 김동욱은 "어떻게 생각하냐(How does it feel)"이라는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이승환은 개표방송 화면을 찍은 후 "퇴보에서 전진으로"라고 글을 올렸다.

김규리는 대선날 영화 '신명' 무대인사에 참석하며 새파란 옷을 입었다. 또한 파란 줄무늬 옷을 입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고 시인과 촌장의 '풍경' 가사를 올렸다.

캐나다 국적자로 투표권이 없는 JK김동욱은 대선 결과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JK김동욱은 "결국 싣지 말아야 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세상에 이런 일이 내 눈을 의심하게 된다"라며 "겪어 보면 알겠지. 지나가면 알겠지. 돌아보면 알겠지. 끝이 나면 알겠지. 모르는 걸 알겠지"라고 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를 연기한 작가 정은혜, 배우 김가연 등은 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개표방송 단체 시청 행사에 참여해 이재명 지지 선언에 나섰다.

김가연은 "앞으로 임기 동안 제발 우리가 웃으며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렌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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