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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모두 적중했던 출구조사…이번엔 '삐끗'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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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 역대 모든 대선에서 100%에 가까운 적중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대선에선 실제와 달랐습니다.

출구조사와 달리 이재명 대통령의 실제 득표율은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차이는 12.4%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투표수의 과반,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최고 득표율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투표함을 열어보니 결과는 다소 달랐습니다.


이 대통령의 승리는 맞췄지만 실제 득표율은 49.42%, 김 후보는 41.15%를 기록하며 이 대통령이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겁니다.

출구조사와는 2.28%p 차이, 약 80만 여 표의 행방을 잘못 읽은 셈입니다.

당초 이 대통령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던 울산과 강원에서도 실제로는 김 후보가 앞섰습니다.


처음 출구조사를 시작했던 2002년 16대 대선부터 예측은 늘 실제와 맞아 떨어졌습니다.

당시 출구조사 결과 노무현 후보는 48.4%, 이회창 후보 46.9%의 득표율이 예상됐는데, 실제로도 각각 48.9%와 46.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박빙이었던 20대 대선의 출구조사 결과도 실제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4%의 득표율을 기록할 거란 예상이 나왔는데,

실제 개표 결과 윤 후보의 득표율과 0.1%p 차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높은 사전투표율에 본투표 당일에만 진행하는 출구조사가 표심을 완벽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강영진 허진영]

#이재명 #김문수 #21대대선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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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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