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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우뚝'..아시아 2위·세계 12위

파이낸셜뉴스 노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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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센터지수(SCI) 11회차 순위. 부산시 제공

부산시 스마트센터지수(SCI) 11회차 순위.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Z/YEN)사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 센터 지수(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SCI) 11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6곳 중 12위, 아시아 2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4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12위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평가에서 13위였다.

1∼5위는 샌프란시스코, 취리히, 런던, 옥스포드, 뉴욕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회 연속 홍콩을 제치고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부산의 경우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기술 분야 12위, 금융지원 분야 13위, 인적자원 분야 9위, 기업환경 분야 8위, 평판·명성 분야 11위, 기반 구축 분야 6위를 기록했다. 지수의 3가지 평가 관점 중 기술 산업 규제나 지원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혁신지원에서도 13위에서 7위로 도약해 지능형 도시를 향한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지능형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판·명성 부문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3월 디지털경제실 산하에 기존 원스톱기업지원단을 확대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기업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미래기술전략국 신설을 통해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등 미래신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CES 2025'에선 통합부산관을 최초 운영하며 부산 혁신기업 지원과 세계적 교류 강화에 노력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유치해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이뤄진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를 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권역별 미래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센텀2지구 도심융합 특구 본격화, 가상 모형 시범구역 조성, 딥테크 산업 필수기반 시설인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부산 AI 실증센터 운영, 스마트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 구축, 양자과학기술센터 운영,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지능형 도시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남부권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중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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