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신상필벌' 용인술...실용주의·통합 강조

YTN
원문보기
[앵커]
세 차례 도전 끝에 제21대 대통령에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은 능력 중심의 인사 원칙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실용주의와 통합 기조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행정 능력을 검증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인사에서 뚜렷한 기준을 제시해 왔습니다.


잘하면 상을, 못하면 벌을 주는 '신상필벌' 원칙 아래 경쟁을 유도해 성과로 능력을 입증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4일) : 대중교통과 이런 민원 많은데는 유능한 직원을 보내서 잘하면 승진시켜주는 걸 보여줬죠. 정말로 열심히 했어요.]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실용주의 노선도 이 대통령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라며 중국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언급한 게 대표적입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월)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이 같은 실용과 통합 기조는 당 대표 시절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드러납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해 18년 만에 연금개혁의 물꼬를 텄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화폐 과세 유예 등 그간 보수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친기업 행보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 국면에선 보수 원로 윤여준 전 장관과 박용진 전 의원 등 진영과 계파를 초월한 인사들을 두루 영입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기 정부 인선도 능력과 충직함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5일) : 공직자의 첫 덕목은 충직한 거예요.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실력이죠.]

이 때문에 거대 여당을 발판삼아 산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감하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이른바 '레드팀'의 역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정치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