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도 관심…"정치적 격변 속 조기 대선"

지구 반대편 중남미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한국 대선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멕시코 주요 일간들은 "진보 성향의 이재명 후보가 한국의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파면됨에 따라 치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2022년 대선 이후 극심한 사회 분열을 겪고 있는 브라질 언론은 한국 대선을 계기로 자국 내 정치 상황을 짚으려는 듯 "한국이 정치적 격변 속에 조기 대선을 치렀다"고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각국 유력지 역시 한국 대선 결과를 온라인 기사로 실었습니다.

신주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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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