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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미·중 정상 대화 기대감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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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레이더가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증시 상황이 띄워진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 AFP연합뉴스

한 트레이더가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증시 상황이 띄워진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 AFP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화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낙관론이 확산됐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16포인트(0.51%) 오른 42,519.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43포인트(0.58%) 오른 5,970.37,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4포인트(0.81%) 뛴 19,398.96에 마감했다.

미국 백악관이 트럼프와 시진핑이 조만간 대화에 나선다고 확인하자 증시에도 낙관론이 퍼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만간 정상 간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분석가는 “월가는 지금의 판돈이 큰 포커 게임 그 이상을 보고 있다”며 “이번 주에 트럼프와 시진핑이 대화할 예정이라는 점은 미·중 관계에 낙관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또 엔비디아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이날 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이 1.48% 올랐고, 에너지도 1.11% 상승했다. 부동산과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는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2% 급등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엔비디아는 2.80% 상승했고, 브로드컴도 3.27%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시가총액 3조4457억달러를 기록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 중 아마과 메타플랫폼스, 알파벳은 약세를 보였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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