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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이적 신호탄" 비르츠, 사실상 본인피셜? 합류도 전에 '등번호 10번 논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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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가 사실상 리버풀 합류설을 인정했다.

리버풀 소식통 '리버풀 에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반응했다. 특히 '리버풀에서 10번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이를 반박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비르츠의 이적설이 뜨겁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완전체로 진화한 비르츠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며 32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비르츠는 막강했다. 공식전 45경기 16골 14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3번째 10-10을 기록했다. 비르츠의 천재성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갔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각 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다.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전 선두에 올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달 30일 '리버풀, 비르츠 계약 최종 협상 돌입'이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리버풀은 비르츠와의 계약을 위해 바이어 레버쿠젠과 사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의 22세 비르츠에 대한 최근 제안 금액은 애드온을 포함해 약 1억 900만 파운드(약 2,040억 원)다.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며, 다음 시즌 전에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4일 "비르츠는 리버풀을 더 선호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보다 리버풀은 선호하는 비르츠는 이미 영국 북서부 지역에 거주할 집을 알아봤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행의 큰 걸림돌은 없어 보였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레버쿠젠이 리버풀에게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리버풀이 비르츠에 대한 최대 1억 3,000만 유로(약 2,040억 원)의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바이어 레버쿠젠과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36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비르츠의 리버풀행이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에 비르츠 본인이 리버풀 합류설을 인정해 버렸다. 상황은 이러했다. 리버풀 이적설을 직접 보도한 플레텐베르크는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 시 현재 자신이 레버쿠젠에서 착용 중인 등번호 10번을 고수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등번호는 지난 2023년 브라이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현재 사용 중인 번호다.


마치 비르츠가 맥 알리스터의 등번호를 뺏는 그림이 연출될 수도 있다. 그런데 비르츠는 아직 리버풀 합류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해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비르츠는 SNS를 통해 "내가 10번을 원한다고 누가 그래? 나는 선수들을 존중한다"라고 해명했다.

'리버풀 에코'는 "이번 발언은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직접 언급한 첫 사례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르츠의 발언은 맥 알리스터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는 동시에, 리버풀 이적설이 단순한 소문이 아님을 시사하는 신호탄이 됐다"라고 해석했다.

한편, 비르츠는 현재 독일 대표팀에서는 17번, 레버쿠젠 초기 시절에는 23번과 27번을 착용한 바 있다. 현재는 10번을 착용 중이다. 그리고 지금 리버풀에는 6번, 12번, 13번, 15번, 16번 등의 등번호가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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