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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이재명 균형 외교로 한중 관계 회복 모색해야"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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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韓대선 소식 전하며 "당선인 실용 중시하는 인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 개표방송 행사를 마치고 차에서  손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 개표방송 행사를 마치고 차에서 손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언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 당선인에게 균형 잡힌 대중 정책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3일 한국 대선 결과를 전하면서 그가 실용 외교를 중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의 영문판이다.

매체는 "한국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 틀의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러시아와의 경색된 관계 회복과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새 정부가 중국에 대해 보다 균형 잡힌 외교 접근법을 추구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는 한국 및 역내 이익에 부합하며 지역 평화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당선인은 윤 전 대통령의 가치 기반 외교에서 벗어나 한국의 외교 정책을 재편할 것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그는 미국, 일본과의 3자 안보 협력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중러 관계를 도외시하면 안 된다는 뜻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중 관계가 상호보완적 성격에서 점차 경쟁적인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경쟁 속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새로운 과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둥 연구원은 "두 국가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 번영 유지라는 공통의 이익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요 경제 및 무역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새 정부는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중 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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