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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에 국민통합까지…대내외 과제 산적 '이재명호'

연합뉴스TV 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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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 기간이 없는 이재명 정부는 곧바로 국정 운영의 키를 잡아야 합니다.

격화하는 미중 갈등과 글로벌 통상 전쟁 속에서 국익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부터, 지난 탄핵 국면을 기점으로 양분된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일까지, 대내외로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불황 속에 맞닥뜨린 미국발 관세 전쟁의 해법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열쇠를 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 상황.

첫 만남은 이번달 캐나다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나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자회의 특성상 밀도 있는 양자회담이 쉽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논의는 차후 실무 또는 공식 방문 형식의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등 몇몇 정상들의 사례에서 보듯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 불가능한 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취임 후 불과 10여일만에 열리는 다자회의 데뷔전에서, 미국이 곧바로 방위비 분담금과 관세를 연계해 압박할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격화하는 미중 대결 구도와 한미일 삼각공조, 한중·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느냐도 새 정부의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오는 10월말 예상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중국 시진핑 주석의 참석이 점쳐지는 만큼 연이은 다자외교 무대가 이재명 정부 외교력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6일)> "미래를 열어갈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해답입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이야말로 실용 외교의 토대입니다."

초유의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반으로 갈라진 광장, 그리고 더 커진 진영 간 간극을 메우는 국민 통합 역시 시급한 당면 과제입니다.

여대야소 상황에서도 협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여야정 상시 소통 채널이 구성될지에 시선이 모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8일)>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는 니편내편 가르지 말고 모두를 대표하고, 모두를 동등하게 대우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통합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선과 함께 곧바로 닻을 올리게 된 '이재명호'.

대내외의 높은 파고를 넘어 약속한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트럼프 #외교 #북핵 #안보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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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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