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성남-경기라인’ 김현지-김남준, 대통령실로

동아일보 안규영 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각각 총무비서관-부속실장 맡을듯

김혜경 보좌 비서관 임선숙 거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4일 일부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의 인사, 예산, 조직, 시설 관리 등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등 핵심 직책으로 꼽힌다. 김 보좌관은 대선 막판 초기 주요 인선안을 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측 관계자는 “김 보좌관은 의원실에서도 이 대통령의 재판과 의원실 총무 등 내밀한 살림을 총괄해왔다”며 “대통령실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첫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이정도 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국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과 성남시장 시절부터 손발을 맞춰 온 김남준 전 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은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부속실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속실장은 대통령의 일정 관리와 수행, 대외 접촉 일정 등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문 전 대통령도 초대 부속실장으로 핵심 측근인 송인배 비서관을 임명했다.

제2부속비서관엔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직을 맡았던 임선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변호사회장 출신인 임 전 최고위원은 ‘1기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았다. 친명(친이재명)계 초선의 정진욱 의원 배우자이기도 하다.

당 대표 시절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해 온 권혁기 전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의전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공식 행사와 외교 일정 등 의전 업무를 맡는다. 권 전 실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때도 춘추관장을 지낸 바 있다.


이 대통령의 법률 참모로 꼽히는 이태형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민정비서관이나 공직기강비서관직에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검사 시절 기업 비리나 선거 등 공공수사를 주로 했으며 변호사가 된 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무죄 판결을 끌어낸 바 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