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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승복’ 국힘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든든한 야당 되겠다”

헤럴드경제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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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대통합 이뤄 달라”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장 [연합]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6·3 대선 결과와 관련해 4일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장은 이날 새벽 논평을 통해 “그 무엇도 국민의 뜻에 우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단장은 “우리 안에 있는 기득권과 안일함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라며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고,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앞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되겠다”라며 “국민을 향한 책임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신 단장은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또 “더 나은 미래, 더 굳건한 보수의 길을 묵묵히 준비하겠다”라며 “혁신과 회복의 여정을 지켜봐주시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주시라”고 당부했다. 신 단장은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 주시라”며 “민주당도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운영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헀다.

이어 “글로벌 경제 위기, 어려운 민생이라는 내우외환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새벽 1시3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승복 메시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 축하드린다”라며 “부족한 제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1시45분(개표율 86.05) 기준 득표율 42.79%를 기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8.36%)에게 약 5%포인트차로 뒤쳐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7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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