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조금 전 보셨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연설 내용도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함민정 기자, 이 후보가 현장에서 조금 전 연설을 했어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후보가 조금 전 당사에서 나와서 이곳 여의도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마치고 내려갔습니다.
이 후보는 김혜경 여사와 함께 연단에 올라 엄지를 추켜세우고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내란 극복을 첫 번째 사명으로 언급했습니다.
"다시는 군사 쿠데타가 없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를 살리는 것,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 한반도 정세를 안정화하는 것을 나머지 사명으로 꼽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서로 혐오하고 대결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국민"이라고 당부하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현장은 늦은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 10시부터 이곳은 민주당이 마련한 야외무대가 있었는데요.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개표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이곳에 모인 시민들 그리고 지지자들의 인원을 약 5천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사이 격차는 좁혀졌다 벌어졌다를 계속 반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 후보 당선이 확실하다는 JTBC 예측 등이 잇따라 보도 되고 있는 만큼, 이곳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파란색 응원봉을 든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지금도 이곳에 남아서 환호성을 지르거나 이 후보의 이름을 부르며 당선을 축하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최종 당선 확정까지는 170만표 정도 남은 걸로 보이는데, 만약 당선이 확정되게 되면 이후엔 어떤 절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은 내일 오전 선관위에서 대통령 당선을 의결되면 곧바로 대통령 신분이 됩니다.
이어서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되는데요.
취임식은 최소화해서 간소화하면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데, 취임식 직후 곧바로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 영상편집 홍여울]
함민정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단독] 與, 망법 문구 다시 손질…'사실적시·친고죄 전환' 제외](/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22%2F780902_1766412702.jpg&w=384&q=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