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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인, 과반 이상 득표율 얻어..."정책 이행 힘 얻을 듯"

아주경제 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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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선서 출구조사 결과 항상 적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 입장해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 입장해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3년 만에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정권 탈환에 성공한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 되면서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오후 8시 기준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당선인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p(포인트)다. 과거 대선에서 출구조사 결과는 항상 적중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중도층에서 뽑았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었다. KBS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중도인데 이 당선인을 뽑았다는 답변은 59.4%로 나타났다. 사실상 이 당선인이 선거 초반부터 '중도 보수'임을 선언하고 외연 확장 시도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보수 인사를 캠프에 연이어 영입하기도 했다.

또 연령대 별로 이 당선인은 40대~50대에서 큰 격차로 앞섰다. 이 당선인은 40대에서는 72.7%를 차지해 김문수 후보(22.2%)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50대에서도 69.8%를 받아 김 후보(25.9%)를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는 이 당선인은 47.6%, 김문수 후보는 32.7%를 기록했다. 20대 이하 연령층에서도 이 당선인은 41.3%, 김 후보 30.9%를 기록했다.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오차범위 밖에서 이 당선인이 김 후보에 우위를 점한 것이다.

앞서 아주경제가 지난달 29일 학계·전문가·평론가 등 10인에게 대선 최종 결과 후보별 득표율, 각 진영 결집 가능성 등을 물은 결과 이같이 말했다. 10명 모두 "비상계엄과 윤석열에 대한 심판 선거"라고 입을 모았다.


박찬대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출구조사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네 편 내 편 없이 국민 통합을 이뤄 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나아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대선 이후에는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가 있어 과반이 됐으면 한다는 열망이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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