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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인물 될 줄 몰랐다”…출구조사 발표에 환호하는 이재명 고향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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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이 후보의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이 후보의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이 후보의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향 마을 주민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방송사 화면에 노출된 직후 손뼉을 치거나 만세를 하며 기뻐했다.

이 마을 노인회장은 ‘도촌리에서 난 용, 이재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일부 주민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조부모 묘소가 있는 고향 마을을 매년 한식과 추석 때마다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도촌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랑 동계천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고 한다.

도촌리 이장 이재호(69)씨는 “어릴 때 지나가는 걸 먼발치에서 보곤 하는 동네 동생이었는데 이렇게 큰 인물이 될 줄은 몰랐다”라며 “당선된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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