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러시아 "미국·우크라와 3자 정상회담 조만간은 어려워"

YTN
원문보기
러시아는 미국·우크라이나와의 3자 정상회담이 이른 시일 안에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3일 브리핑에서 미 백악관이 전날 3자 회담에 대해 "열려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가까운 시일 내에는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3자 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먼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은 악수도 생략한 채 약 1시간 만에 협상을 종료했습니다.

휴전 등 핵심 쟁점에서 간극을 좁히지도 못하고 1차 협상과 마찬가지로 전쟁 포로와 전사자 시신 교환만 합의하는 데 그쳤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추가 영토 양도, 외국의 군사 지원 중단, 중립국 선언, 군대 규모 축소 등 수용 불가능한 요구 사항을 휴전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1·2차 협상을 중재한 튀르키예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3국 간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백악관도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3자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의 요구 사항이기도 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휴전 조건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응답을 기다린다면서 "(평화) 합의 문제는 매우 복잡한 주제이며 수많은 세부 요소로 구성된 만큼 즉각적인 해결책이나 돌파구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탄불에서 일정한 합의(포로 교환)가 이뤄졌고 이는 중요한 성과"라고 지적하고 "그 합의들은 이행될 것이며 이후 협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휴전 조건을 두고 타협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공개 협상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언급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2. 2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3. 3전현무 링거 의혹
    전현무 링거 의혹
  4. 4해양수산부 북극항로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5. 5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