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 속속 도착…강원 지역 초반 개표 '순조'

[앵커]

강원지역은 오늘 본투표에서 77%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 데요, 개표소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이곳 개표소가 분주해졌습니다.

춘천시 전역에 흩어져 있던 투표함이 하나둘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투표함을 확인하고 책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77.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1.5%p 더 늘었습니다.

강원지역은 지난 17대 대선부터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계속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대선이 탄핵 직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점치기 어려웠습니다.

이제 몇시간만 지나면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게 되는데요.

강원지역은 이제 막 개표가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 득표 현황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개표율도 아직 집계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투표함을 옮기고 개표를 하는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도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대선에서 새벽 2시가 넘어서야 개표가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투표 시간이 2시간 더 늘었기 때문에 그만큼 종료시간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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