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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상대 이재명이라 이길 게임이었는데…병든 숲 불태워야"

뉴스1 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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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잡동사니들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 이 꼴 돼"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21대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아쉽게 됐다"며 "병든 숲은 불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두 번 탄핵당한 당이었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국민의힘을 탈당,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이번 대선 투표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김문수 후보 측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했다.


국민의힘은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김대식·유상범 의원 등으로 특사단을 꾸려 하와이에 보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홍 전 시장은 대선 뒤 귀국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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