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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이준석’ 찍고 4050 ‘이재명’ 택했다…3년 전과 다른 점은[이런정치]

헤럴드경제 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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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보다 ‘젊은 보수’ 늘었다…범보수 ‘과반’
20대 이재명 지지율, 3년 전보다 6.5%p 줄어
40~50대 이재명 지지율, 모두 70% 내외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지상파 3사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세했지만, 20~30대에서는 3년 전보다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3일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51.7%, 김 후보는 39.3%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였다.

연령별로 20~30대의 범보수 지지율이 늘었다. 20대 이하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1.3%, 30.9%였다. 이준석 후보의 예측 득표율은 24.3%였다. 3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 47.6%, 김 후보 32.7%, 이준석 후보 17.7%로 나타났다. 두 연령대에서 범보수 지지율은 50%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20대 이하 지지율은 지난 2022년 대선 때보다 하락했다. 이 후보는 당시 20대 이하에서 47.8%를 기록했다. 3년 만에 6.5%p 하락했다.

40~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예상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4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 72.7%, 김 후보 22.2%, 이준석 후보 4.2%였다. 50대에서 이재명 후보 예상 득표율은 69.8%로 과반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25.9%, 이준석 후보는 3.3%였다.

60~70대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했다. 60대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각각 48%, 48.9%였다. 이준석 후보는 2.3%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재명 후보 34%, 김 후보 64%, 이준석 후보 1.5%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출구조사에 대한 양당 평가는 엇갈렸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이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께서 내란 세력에 불호령을 내리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아직 이 후보와 연락을 취해보지 않았으나 곧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아주 충격적 결과”라며 “오차 범위 내에서의 다소 열세 혹은 다소 앞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도 출구조사와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부연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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