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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모태기업 비상장화 추진

조선비즈 윤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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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로고./연합뉴스

도요타 로고./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모태인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가 3일 이사회에서 도요타자동차 측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도요타 측은 이르면 12월 주식 공개매수를 시행해 도요타자동직기를 비상장화할 방침이다. 매수에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도요타부동산 등도 참여한다.

다만 도요타자동직기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만8400엔(약 17만8000원)이었는데, 도요타 측은 주당 1만6300엔(약 15만7000원)에 매입할 방침이어서 주주들이 구매 요청에 응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도요타자동직기는 도요다 아키오 회장의 증조부이자 도요타 창업자인 도요다 사키치가 세웠다. 도요타자동직기의 ‘자동차부’가 분리되면서 현재의 도요타자동차가 만들어졌다.

도요타자동직기는 지게차가 주력 제품이며,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라브4’ 차체 등도 제조하고 있다. 또 전기차(EV) 성능을 높일 전고체 전지를 도요타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은 4조849억엔(약 39조4000억원)이었으며 시가 총액은 약 6조엔(약 58조원)이다.


닛케이는 “전기차로의 전환 등으로 자동차 업계가 변혁기를 맞이한 가운데 도요타가 대규모 그룹 재편에 나선다”라고 분석했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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