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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바뀌면 못 가는 거 아냐?”…대선 날 인파 몰린 ‘이곳’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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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인 3일 청와대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청와대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이번 대선 후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마지막으로 청와대 모습을 눈에 담으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청와대를 방문했다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선 이후 더이상 청와대를 보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청와대 방문’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다 나랑 똑같은 생각하고 청와대 왔네”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이용자 역시 “개방한지 오래됐는데 이제야 방문한다”라고 했다.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은 26만19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3월 방문자 수 합계(33만541명)의 79%에 해당하며 청와대 전면 개방 이래로 역대 4월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청와대는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개방됐다. 74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개방된 것이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국면에 접어들자 청와대 관람 여부도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정권 교체와 함께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한 뒤, 보수 후 청와대로 옮긴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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