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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광주시 동구 학운동 제1투표소(청소년수련관)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6.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 사전·재외·선상·거소 투표까지 합산된 투표율이 오후 7시 기준 77.8%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보다 0.7%포인트(p) 높다. 1997년 치른 제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전국의 잠정 투표자는 3455만3900명으로 투표율은 77.8%로 집계됐다. 해당 투표율은 이날 치러진 본투표에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선상·거소 투표가 합산된 수치다.
이러한 투표율은 3년 전 치러진 제20대 대선과 최종투표율(77.1%)에 비해 0.7%p 높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997년 제15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80.7%) 이후로 최고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 82.9% △전남 82.8% △전북 81.5% △세종 81.3% 등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제주 73.4% △충남 74.5% △충북 75.7% △인천 76.2% 등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인 34.7%를 기록했다. 투표 종료 시간을 한 시간 앞두고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지 주목된다.
투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송 3사(MBC·KBS·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1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출구조사 대상은 선거 당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10만명 등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개표 결과와 완전 일치하진 않지만 당선자와 후보들 간 득표율 격차를 가늠할 수 있다.
대선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본투표는 유권자의 주소에 따라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당선인에 대한 윤곽은 3일 밤 12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9대 대선 당시 지상파 방송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발표는 밤 10시쯤 이뤄졌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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