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JTBC 여론조사 메타분석 시스템, '메타J'를 통해서 그동안의 여론 추이 살펴보겠습니다.
두 달 정도로 짧았던 이번 대선 레이스, 어떻게 흘러왔나 정리해보죠.
먼저 이재명 후보,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지켜왔습니다. 지지율 추이, 자세히 보죠. 가장 큰 위기로 꼽힌 게 '사법 리스크', 특히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이었죠. 다만, 판세 자체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지지율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요. 이 후보의 모든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사법 리스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죠. 그리고 50% 안팎의 안정적인 지지율 추이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볼까요. 김 후보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시점의 지지율 20%대였고요. 당내 경선을 통해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벌였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한덕수 전 총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새벽 시간 사상 초유의 후보 교체 사태가 벌어졌죠.
김 후보, 이대로 사라지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당원들이 막아줬습니다.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김 후보, 극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복귀합니다. 이후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고 보수 결집 양상 이어졌습니다.
그럼 전체 판세를 보죠.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만, 선거 막판 김문수 후보 맹추격하면서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토론회 효과로 지지율이 10%대로 올라갔다가, 마지막 토론회에서 나온 성폭력성 발언 논란이 악재로 떠올랐습니다.
성별로 살펴보죠. 여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계속 높았고요. 남성도 이 후보 지지율 높았지만, 점차 김문수 후보와 격차 줄어든 걸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5개 권역에서 계속 높았고 TK와 PK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높았습니다. 다만, TK와 PK,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엎치락뒤치락 했던 시점이 있거든요. 이 2개 권역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TK 지지율 주목해서 보면요. 김 후보, 당 내 갈등으로 지지율 하락을 겪다가 이후 40%대, 50%대로 올라서게 됩니다. 다만,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의 TK 득표율이 73%였다는 점 고려하면 김 후보의 TK 지지율, 높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캐스팅보트 중도층 민심 흐름도 볼까요. 한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80% 수준까지 예측됐지만, 점차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 많이 줄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최종적으론 12% 가량 지지율을 보이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선거기간 중요한 시점 마다 절묘한 분석을 내놓았던 메타 J!
과연 실제 개표 결과와 비교할 때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끝까지 JTBC 개표방송으로 확인해보시죠.
최재원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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