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더게임스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기자25시] 넷마블과 '나혼렙'의 글로벌 '동거'

더게임스데일리
원문보기
[이주환 기자]

최근 웹소설 ㆍ웹툰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국제적 권위의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대회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9개 부문을 휩쓸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 세계 17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한해를 결산해 열리는 어워드란 점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혼렙'이 역사의 한 순간을 장식했다는 평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영화제와 달리 애니메이션 시상식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4대 국제 영화제 만큼은 아니지만 거기에 버금갈 정도로 권위와 위상이 높다.

특히 지난해 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참석해 애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칸 영화제의 히로어 봉준호 감독이 자리한 시상식이 바로 '크런치롤 어워즈'다.

'나혼렙'의 애니메이션이 국제 권위의 상을 수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까지 주목받게 됐다. 넷마블이 선보인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 이후 21개국에서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누적 유저 수도 6000만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이란 영예까지 끌어 안았다.

'나혼렙 : 어라이즈'는 최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를 선보였다. 개발진은 그러면서 올 여름 K팝 그룹 '아이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웹툰ㆍ웹소설을 연재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혼렙' IP를 활용한 드라마도 준비중인 단계라고 한다.

이렇게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내고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은 다름아닌 영화 애니 게임 등 콘텐츠만이 지니고 있는 확장의 힘이다. 콘텐츠 하나로 영화와 애니와 게임을 만들고, 문화와 양식을 잉태하는 식이다.

따라서 '나혼렙' 의 성공적인 게임화 사례를 남긴 넷마블에 대해서는 여러 장르에서 '나혼렙'의 영혼을 끌어내야 하는 숙명적 과제가 던져졌다 해야 할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e스포츠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고, 이어 올해는 첫 글로벌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게임 '나혼렙' 이 갈수록 글로벌 위상을 더해 가는 가운데 '나혼렙'의 강력한 동반자 넷마블의 또다른 확장 전략이 궁금해 진다. 게임 드라마 공연에 이어 e스포츠까지. 나혼렙과 넷마블의 합창소리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2. 2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3. 3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더게임스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