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연예인들도 투표 독려 인증샷…“오늘 꼭 투표해요!”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여러 연예인이 투표 인증샷을 자신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리는 등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날 윤은혜, 곽정은, 정가은 등은 본투표를 한 뒤 인증샷을 SNS 계정에 게시했다.

윤은혜는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에 선거 스티커 사진을 붙여 꾸민 사진을 게시하며 “여러분 오늘 우리 꼭 투표해요”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의도치 않은 정치색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베이지 톤의 상·하의를 입고, 신발도 흰색으로 신었다.

작가 겸 방송인인 곽정은 역시 SNS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했다.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인증샷과 함께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는 글을 올렸다.

정치색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연예인도 있었다. 배우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투표소로 가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정가은은 빨간 기둥을 배경으로 손가락 브이 표시와 함께 “소중한 한 표”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많은 연예인이 정치색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특정 색깔로 된 옷 등을 입지 않고 인증샷을 올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색적인 행보다.

한편 본투표인 이날 외에 사전투표가 진행됐던 지난달 29일과 30일에도 여러 연예인이 투표 인증샷을 자신들의 SNS 계정에 게시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개그맨 조세호, 배우 김고은. 한예리, 가수 아이유, 이채연, 신지, 이승환, 김정민 등은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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