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하이파이브' 배우들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에 영화 '하이파이브'의 주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박진영이 함께 했다.
이날 배우들은 '하이파이브'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김신영이 "실제로 태권도를 하신 것이냐"고 묻자, 이재인은 "초등학교 때 품띠까지 땄는데, 다 까먹고 있다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다시 배웠다"고 답했다.
안재홍은 '치킨 발골쇼' 장면에 대해 "손을 대지 않고 뼈만 발라내는, 발골쇼 장면이 있는데 CG가 아니다. 입 안에 뼈를 머금고 있다가 먹는 연기 후 메롱하듯 뱉는다. NG 없이 한 번에 OK갔다"고 답했다.
또한 안재홍이 초능력 컨트롤을 위해 이재인과 리코더를 불려 훈련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재인은 "실제로 리코더 노래를 틀어놓고 그거에 맞춰 손 싱크를 맞췄다. 그걸 맞추는 과정이 좀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이번 작품을 위해 14kg를 감량했다. 박진영이 "대단하신 게 긴 시간 천천히 빼셨다고 하더라"고 하자, 라미란은 1년간 긴 시간에 걸쳐 뺀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저는 먹어야 된다. 근데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타인의 젊음을 흡수하는 사이비 교주 역을 맡았다. 배우 신구와 같은 역할인데, 신구의 말투나 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두 달 정도를 연습했다. 선생님(신구)이 제 대사를 녹음해 주셨다. 제 휴대폰에 아직도 있다. 들으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하이파이브'만의 카체이싱(?)이었던 카트체이싱 장면을 언급했다. 라미란은 "운전은 제가 하고, 다른 하이파이브들과 함께 찍었다. 보통의 카체이싱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 오픈돼 있다보니.(웃음) 아주 시원하게 다니는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오픈카(?)를 타고 쾌속질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