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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안동서 40% 마의 벽 깰까’... 정치권 관심 집중

프레시안 김종우 기자(=안동)(jw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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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안동)(jwreport@naver.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세지를 통해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12월 3일은 위대한 국민이 빛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준 날”이라며 “6월 3일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고 적었다.

지난 1일 고향 안동을 찾아 “6월 3일, 총알보다 더 강한 투표지로 이 나라가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이란 사실을 증명하자 ”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고향 안동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매년 고향 안동을 두 번 이상 찾고 있으며, 안동의 물과 쌀, 풀을 먹고 자랐다”며 “삶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안동, 결국 이곳에 뿌리내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시지 않느냐”,“이번에는 아니겠죠””라고 덧붙이며, 짧지만 복합적인 심경을 웃으면서 드러냈다. 보수성향이 강한 자신의 출신지인 경북 안동에서 정치적으로 환영 받지 못한다는 현실을 거듭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세번째 대권 도전, 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고향 안동에서 얼마나 많은 득표를 기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후보는 고향에서 29.13%(3만870표)를 득표했다. 당시 선거인 수 136,307명 중 106,965명이 투표에 참여해 78.47%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했다.

고향이라는 명제를 앞세워 30% 이상 득표를 목표로 세웠지만 결국 ‘마의 벽’을 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다만 대구 21.60%, 경북 23.80%에 비해 이 후보의 고향인 안동(예안면)은 지지율이 37.9%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민주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TK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만으로 섭섭함을 달랬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은 민주당 험지로 꼽힌다. 그래서 이 후보는 “영남 지역은 상징성과 의미가 특별하다”며 “조금이라도 더 지지를 얻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는 ‘실용’, ‘통합’, ‘민생’을 전면에 내세워 민생 외면, 갈등 정치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표심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TK출신 서영교·박은정,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은 골목골목 경청 투어에서도 즐곧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약속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TK 30%대 득표율','안동 40%대 득표율' 이 실현될 경우 그 영향력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집권 명분을 통해 TK 단체장 배출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제 21대통령 후보 유세에서 매번 “안동”“안동”“안동”, “내고향 안동”을 수 없이 반복해 왔다.

▲지난 1일 안동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유세에서 매번 “안동”“안동”“안동”, “내고향 안동“을 수 없이 반복해 왔다. ⓒ 독자제공

▲지난 1일 안동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유세에서 매번 “안동”“안동”“안동”, “내고향 안동“을 수 없이 반복해 왔다. ⓒ 독자제공



[김종우 기자(=안동)(jw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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