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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디올·티파니 싹 털리더니…까르띠에도 개인정보 유출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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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일부 유출

까르띠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 2025.06.03./사진=이정현 기자

까르띠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 2025.06.03./사진=이정현 기자


최근 명품 브랜드 디올·티파니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까르띠에는 '개인정보 관련 중요 공지'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권한이 없는 제3자가 까르띠에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무단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취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 이름, 이메일 주소, 국가와 같은 정보가 영향을 받았을 수 있음이 확인됐다"라며 "모든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기타 은행 정보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까르띠에 측은 "당사는 시스템 및 데이터의 보완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관련 당국에 본 사안을 공유하고 업계 최고의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일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 디올과 티파니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올은 지난 1월 발생한 유출 사고를 지난달 7일 인지했다며 같은 달 10일 신고했고, 티파니는 지난 4월 발생한 사고를 지난달 9일 인지했다며 같은 달 22일 신고했다.


디올과 티파니에서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이메일, 판매 데이터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가 가격 인상에만 몰두하고 개인정보보호 등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까르띠에는 지난 2월 국내 가격을 6%가량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가격을 인상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인상한 것이다. 디올도 지난 4월부터 뷰티 제품군 가격을 인상했다. 티파니도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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