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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한 한국 대선, 외신이 꼽은 차기 대통령 과제는? [6.3 대선]

헤럴드경제 김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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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연합]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본격 시작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대선 상황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BBC방송은 ‘계엄령은 한국을 분열시켰다. 이번 대선이 한국을 치유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위기에서 한국은 아직 회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표일인) 3일은 군부 장악에 저항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지 정확히 6개월째 되는 날”이라며 “수개월간의 혼란 끝에 그들은 앞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를 통해 심각하게 흔들린 민주주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신들은 차기 대통령이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세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국방 관계 재협상을 추진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새로운 외교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의 경쟁력과 수익성 저하, 다가오는 인구 위기 등 더 깊은 구조적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CNN은 “이번 선거는 특히 중요하다”며 “미국의 동맹국이자 아시아의 경제, 문화 강국인 한국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임시 지도자들이 계속 교체되며 수개월간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했다.

CNN은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침체된 경제와 생활비 상승”이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 때문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관료들은 관세 협상을 위해 회담을 진행했지만, 정치적 혼란이 진전을 방해하고 있으며 새로운 한국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무역 협상 타결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선거 승자에 따라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국과의 긴장, 호전적인 북한에 어떻게 접근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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