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잔류시켜야"…그런데 이유가 "로테이션 자원+한국 팬층 수익"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수익 등 여러 효과를 고려했을 때 손흥민을 잔류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의 거취는 현재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유로파리그 우승 여기는 아직 손흥민 주변에 감돌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의 이번 시즌은 최고와 거리가 있었다. 이는 그의 미래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오랜 시간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구단 수익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경기력의 현저한 하락은 이번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고려하게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토트넘 소식을 잘 아는 존 웬햄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얻는 수익보다 잃게 될 상업적인 수익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손흥민의 폼은 지난 18개월 동안 빠르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빅매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내가 만약 결정권자라면 손흥민을 경험 있는 빅매치 자원으로 남겨둘 것이다"리고 밝혔다.

이어서 "매주 선발로 쓰진 않겠지만, 새로운 주전 윙어를 영입하고 손흥민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다. 물론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팔아 큰 이적료를 벌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이 한국 팬층을 통해 구단에 가져다주는 수익 등 효과를 고려했을 때 그 손실도 생각해야 한다. 그 가치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사우디 이적료가 보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엄청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으로 발생할 막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예정이다. 리그 수뇌부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관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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