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젠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구 기자 지금 투표 행렬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앞서 연결했던 그 장소, 직선거리로 낙동강과 230미터 떨어진 부산지식산업센터 투표소에서 취재 중인데요.
부슬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고 있지만,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 자녀와 함께 온 30대 부부, 작업복을 입은 직장인까지 차분한 표정으로 투표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른 아침보다 투표 행렬이 비교적 길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이곳 부산을 비롯해 경남 양산과 김해시는 2030세대와 외지 유입 인구, 고령층이 혼재된 지역인데요.
선거 때마다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대선에서 보수와 진보, 어느 후보에게 힘을 더 실어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부·울·경 지역 유권자 650만 명이 넘는 결코 적지 않은 수치죠.
[기자]
부산의 유권자는 286만 5552명으로 914개의 투표소와 16개의 개표소가 운영됩니다.
경남은 277만 6028명으로 922개 투표소와 22개 개표소가 차려졌고요.
수사는 913만 4509명 269개의 투표소와 5개 개표소입니다.
노약자를 위해 1층이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 투표소가 마련됐고, 만일을 대비한 경찰 경비 속에 투표는 큰 소란이나 사고 없이 차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선거운동 막판까지 부·울·경 이 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했었는데 들어본 민심은 좀 어떤가요?
[기자]
그 민심은 명확하게 갈립니다.
계엄과 내란을 투표로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있었고 일당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기존 정치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새 인물에게 기회를 줘서 독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부·울·경 그러니까 부산 울산 경남 유권자만 650만 명이 넘는 곳인 만큼 여야의 표심 공약이 집중됐습니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울·경 세 곳을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선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부산역 앞에서 유세전을 벌였고요.
이에 맞서 민주당 김경수 총괄 선대위원장은 창원에서 맞불 지원 유세에 나섰고 이재명 후보는 그저께 부산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조선옥 / 영상편집 이휘수]
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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