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 치른 2004년생 공격수 전유경 “노르웨이 생활 행복, 유럽 무대 경험은 큰 도움”[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전유경이 2일 콜롬비아전을 마친 뒤 동료들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용인=박준범기자

전유경이 2일 콜롬비아전을 마친 뒤 동료들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용인=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용인=박준범기자] “유럽 생활이 큰 도움되죠.”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전유경(21·몰데)은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최유리(버밍엄시티)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된 그는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유경은 “몇 차례 소집됐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해 아쉬웠다. 데뷔전 기회를 준 신상우 감독께 감사하고 선수로서도 행복한 것 같다”라며 “잘 된 것도 있지만 잘되지 않은 것도 많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데뷔전을 돌아봤다.

전유경은 데뷔전이었음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기회에 보답하고자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긴장하지 않고 하려고 했다. 언니들과 발을 맞춰서 잘해보자는 생각밖에 없었고, 언니들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서 긴장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2일 콜롬비아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유경. 사진 | 대한축구협회

2일 콜롬비아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유경.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전유경(오른쪽)이 2일 콜롬비아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전유경(오른쪽)이 2일 콜롬비아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전유경은 포항여전고~위덕대학교를 거쳐 올해 초 노르웨이 소속 몰데에 입단했다. 낯선 유럽 땅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노르웨이는) 좋은 나라이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아직은 긍정적인 생각밖에 없어서 힘든 건 없다”라고 노르웨이 생활에 만족감을 보였다.

유럽 무대 경험은 그에게 소중한 자산이다. 대표팀에 와서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전유경은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외국 선수들과 한 번이라도 싸워보고 경험해본 것이 데뷔전에 큰 도움이 됐다.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대표팀에 계속 발탁되는 것이 목표다. 그래야만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득점력 부재가 고민이다. 이날은 정민영의 득점이 터졌으나, 이전 6경기에서 한 골에 그쳤다. 그만큼 공격수들의 득점이 필요하다. 전유경은 “공격수는 (상대와) 싸우고 (공을) 더 지켜줘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표팀에 다시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동료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순재 마지막 만남
    이순재 마지막 만남
  2. 2나이지리아 IS 공습
    나이지리아 IS 공습
  3. 3총경 전보 인사
    총경 전보 인사
  4. 4성남FC 김영한
    성남FC 김영한
  5. 5통일교 윤영호 체포
    통일교 윤영호 체포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