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하고 있다. /뉴스1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대선 후보들은 각자의 자택 등에서 투·개표 결과를 기다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머문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서울 유세와 야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총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중앙선대위 본부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다.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이재명 후보도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결과를 지켜본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서울에서 밤늦게까지 거리 인사를 진행했고 이날은 별도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개표 상황실에서 대기한다.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김문수 후보도 상황실로 이동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전 부산을 방문해 투표 독려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역구인 동탄으로 향한다. 투표 종료(오후 8시) 전인 오후 6~7시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로 이동할 전망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한다. 네 후보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개표를 시작한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8시 1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개표 결과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인 의결은 4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을 알리는 대통령 취임식은 4일 국회에서 진행되며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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