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2일 3시간 넘게 결제 오류 '출근길 대혼란'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3시간 넘게 결제 오류가 계속되어 출근길 카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지난 2일 오전 7시쯤부터 3시간 넘게 결제 오류가 계속됐다.

3시간 넘게 지난 뒤, 서비스가 정상화되었다. 삼성전자는 일부 카드사와 전용선 네트워크 장애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삼성페이는 한국 성인 약 70%가 사용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삼성페이만 믿고 실물카드를 챙기지 않은 이용자들이 출근길에 카페·주유소·병원·편의점 등에서 비용을 결제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이용할 수 있었다. '네이버페이 X 삼성페이' 등 삼성페이와 연동된 페이결제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30분께 앱 공지사항에 삼성페이 카드 결제 및 등록 오류 장애가 해소됐다고 안내했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결제 오류 현상이 나타났지만, 당시에는 3분 만에 복구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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