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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단일화·인수위…이번 대선에 없는 '3가지'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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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예년의 일반적인 대선과 비교해 크게 '세 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한 가지도 아니고 세 가지나 없는 선거, 도대체 뭐가 사라졌는지, 장윤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먼저, 이번 선거는 현직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시행되는 궐위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일)> "그래서 이번 선거는 엄중한 선거입니다."

대통령 없이 시행되는 선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2017년 5월에 열린 19대 대선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열린 궐위 선거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또 한 가지, 바로 '후보 단일화'입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세론'에 맞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끝까지 말만 무성했습니다.

무소속 예비후보로 나섰던 한덕수 전 총리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는 평행선만 그리다 초유의 '후보 교체 사태' 끝에 '도로 김문수'로 귀결됐고.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김 후보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완강한 태도에 끝내 돌파구를 열지 못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2일)>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조기 대선으로 선출된 새 정부에는 60일 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습니다.

통상 새 정부는 대선 직후 인수위를 활용해 국정운영 청사진을 그리고 내각을 구성하며 정식 출범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런 준비 기간과 절차가 이번에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대통령 궐위 상태인 만큼, 더 이상의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당선인이 확정되는 즉시 임기를 개시하기 때문입니다.

21대 대통령 임기는 4일 오전 중앙선관위가 당선인 의결을 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대통령 #대선 #단일화 #인수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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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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