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대선후보들 '입 리스크'도…정치권 달군 '말말말'

연합뉴스TV 문승욱
원문보기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에도, 후보들의 발언을 둘러싼 거친 공방이 끊임없이 펼쳐졌습니다.

대선 레이스를 뜨겁게 달궜던 후보들의 말말말, 문승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호텔경제학'과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은 선거전 초반 정치권에서 주된 공방의 소재가 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6일)> "이 동네에 들어온 돈 아무것도 없는데, 동네에 어쨌든 거래가 쫙 일어난 거죠. 이게 경제죠."


이 후보는 유세장에서 즉흥 연설을 자주 하는데, 이 때문에 논란이 되는 발언도 섞여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20일)> "표정도 보고 반응도 보고 그렇게 얘기해야 진짜 소통이 되잖아요. 약간 실수하더라도 여러분이 커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송파 유세 중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표현해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주의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강원 속초시 유세에선 자신의 딸을 자랑하려다 타인의 가정사를 소재로 삼아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31일)> "이건희 회장 딸도 결혼, 자기 좋아하는 사람 반대하니까 그만 중간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다른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 목적으로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적인 표현을 재현했다가, '여성 혐오'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달 30일)> "국민들께서 생각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대선 후보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의 '말실수'로 후보들이 곤혹스러워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노조를 "과격하고 못생겼다"고 표현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설난영 / 김문수 후보 배우자(소셜미디어 X '카운터스', 지난달 1일)>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때 노조는 아주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진보 진영 논객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설 여사를 향해 비하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유시민 /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Youtube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지난달 28일)> "그런 남자(김문수 후보)와의 혼인을 통해서 내가 조금 더 고양되었고 그렇게 느낄 수 있겠죠."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룸살롱에 간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대통령선거 #대선후보 #입리스크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엡스타인 클린턴 연루
    엡스타인 클린턴 연루
  4. 4김상식 감독 베트남 3관왕
    김상식 감독 베트남 3관왕
  5. 5푸틴 우크라 종전
    푸틴 우크라 종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