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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간의 열전…대선판 흔든 결정적 장면들은

연합뉴스TV 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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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일)까지 격렬한 유세 대결을 펼친 후보들은 이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의 선거 운동 기간, 대선판을 흔들었던 주요 순간들이 언제였는지, 양소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보수 진영 단일화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국민의힘의 잇단 러브콜에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은 채 대선을 완주한 겁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1일)> "김문수 후보를 찍는 것은 윤석열을 찍는 것이오, 황교안을 찍는 것이오, 전광훈을 찍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 후보는 본투표 하루 전에야 단일화가 어긋났다고 인정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2일)>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 해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준석 후보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앞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약속하며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김 후보도, 단일화엔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건 마찬가지.

국민의힘 지도부는 새벽 3시 한덕수 전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지만, 당원 투표로 기사회생한 김 후보는 등록 마감 직전 후보 지위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벌어진 이재명 후보 아들의 댓글 논란,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비하 발언은 선거 종반전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 잘못"이라면서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5월 30일)>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제 잘못이지요."

표현을 왜곡해 TV토론이라는 공론장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이준석 후보에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대응했습니다.

진보 진영 논객인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에 국민의힘은 비판을 쏟아냈고, 김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아내 사랑, 가족 사랑을 적극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1일)> "초등학교만 나오면 영부인 못합니까. 학력차별하고 정말 대학 못나왔다고 해서 가슴에 못을 박는, 이런 잘못 없애기 위해서 제가 대통령 나왔습니다!"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 그리고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둘러싼 진실 공방도 마지막까지 관심을 모은 선거 이슈가 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5월 31일)>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고 하는 그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 ‘리박스쿨’"

이 후보는 "잔뿌리 하나까지 다 뽑아버려야 한다"며 리박스쿨과 김문수 후보의 연관 의혹을 제기했지만, 김 후보는 "댓글 조작의 원조 드루킹 세력의 선거 공작"이라면서 짐 로저스 지지 선언이 '사기극'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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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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