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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선제골' 한국 여자 축구, 콜롬비아와 1-1 무승부…평가전 1승 1패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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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정민영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선수들(사진: 대한축구협회)

정민영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선수들(사진: 대한축구협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3 여자월드컵 8강팀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등 선전했지만 아쉽게 비겼다.

대표팀은 2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쿠팡플레이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 2차전에서 전반 2분 만에 터진 정민영(서울시청)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8분 김진희(경주 한수원)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로 비겼다.

신상우 감독은 이날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지난 1차전 주축 멤버들을 교체하는 변화를 줬다.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이른 소속팀 복귀로 1차전만 치르고 대표팀을 떠난 가운데 김혜리(우한), 장슬기(경주 한수원),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등 기존 주축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2004년생 공격수 전유경(몰데), 대학생 정다빈(고려대), 정민영 등 신예 선수들에게 공격을 맡겼고,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지소연을 대신해 선발 미드필더로 나선 정민영은 킥오프 2분 만에 페널티아크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차 넣어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정민영이 A매치 데뷔전에서 신고한 데뷔골이다.

정민영(사진: 대한축구협회 SNS 캡쳐)

정민영(사진: 대한축구협회 SNS 캡쳐)



하지만 후반 18분 공을 멀리 걷어내려던 수비수 김진희가 실수로 우리나라의 골대 구석으로 차 넣어 자책골을 기록, 1-1 동점이 됐다.

신상우 감독은 후반 30분 2007년생 스트라이커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를 투입,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콜롬비아의 골문을 다시 여는 데 실패했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세대교체를 진행중인 대표팀이 지난해 10월 신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A매치 홈 2연전이었다.

지난달 30일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로써 이번 홈 A매치 2연전을 1무1패로 마감했다.

신상우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에게는 이번 경기가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여자축구가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이날 경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전유경, 정다빈, 박수정, 케이시 유진 페어와 같은 선수들이 골을 넣을 기회를 창출하는 게 돋보였다. 그런 부분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우리도 이기는 경기를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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