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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영웅’ 맞이하는 파리 군중… 곳곳서 유혈 충돌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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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이 2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앞에서 축하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버스에 오른 선수단은 파리 시내에서 11만명의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1일 결승전 직후 우승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전역 곳곳에서 발생한 소요와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92명이 다쳤으며 500명 넘게 경찰에 연행됐다. 이 때문에 카퍼레이드 현장엔 무장 경찰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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