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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소중한 한 표는 행낭을 타고...재외투표 톺아보기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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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꽃, 투표는 나라 밖에서도 진행됩니다.

해외에 살거나 머무르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재외 투표가 그것입니다.

전 세계 182개 공관에서 진행되는 재외 투표 유권자는, 3년 전 대선보다 14.2% 증가한 25만8천여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유권자 절반은 아시아에 살고, 미주와 유럽이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볼까요?

나라 밖 유권자들은 공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에 이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이때 투표용지를 바로 넣는 게 아니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는 게 안방 투표와 다른 점입니다.

자, 이제 이 표들을 옮길 차례입니다.

회송용 봉투에 담긴 투표용지는 아무도 열어볼 수 없는 외교행낭에 담긴 뒤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직항이 있는 곳은 바로, 없는 곳은 제3의 도시를 경유해 한국 땅에 안착하는데요.

우리나라로 온 외교행낭은 잘 봉인돼 있는지 재확인을 거쳐 중앙선관위로 보내집니다.

선관위는 주소에 따라 각 시군구 선관위로 회송 봉투를 보내고, 모든 투표가 마감된 이후, 이 나라 밖 표들도 봉인을 해제하게 됩니다.


선거일에 바다 위에 있다면, 사전 신고를 거쳐, '쉴드 팩스'를 통해 선상에서 비밀 투표를 할 수 있고,

몸이 불편하거나 투표소가 먼 군인, 경찰은 '거소 투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기 대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5천억 원, 한 표당 1만1300원꼴인데, 비행기 타고 바다 건너온 표들은 더 많은 돈이 들었겠죠.

막대한 혈세와 번거로운 절차에도 이런 과정을 밟는 건, 한 표, 한 표, 국민 참정권을 보장하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야겠죠?

기획 : 선거단
내레이션 : 김주영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황현정 이정택

YTN 김주영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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