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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올려도 살 거 잖아요”…샤넬 ‘결혼 예물백’ 1800만원으로 또 올랐다

매일경제 김금이 기자(gold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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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제품 최대 10% 기습인상
‘클래식 11.12’ 1600만원 넘어
‘제니가방’ 22백 스몰 889만원


샤넬 클래식 11.12 [사진=샤넬 홈페이지]

샤넬 클래식 11.12 [사진=샤넬 홈페이지]


대표적 명품 브랜드 샤넬이 2일 가방 및 주얼리 등 일부 제품의 국내 판매가를 최대 10% 기습 인상했다.

결혼 예물 가방으로 인기인 샤넬이 올 들어 연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예비부부 등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날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인기 제품인 ‘22백’ ‘클래식백’ ‘보이백’ 가격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월 일명 ‘코코핸들 백’ 등 인기 라인 가격을 올리고 2월 하이 주얼리 라인이 인상된 데 이어 세 번째다.

예물 가방으로 인기인 클래식 11.12는 기존 1557만원에서 1666만원으로 6.6%가량 인상됐다.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679만원에서 1795만원으로 약 7% 올랐으며, 스몰 플랩백은 1497만원에서 1601만원으로 4.6% 상향 조정됐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가방으로 유명한 22백의 스몰 사이즈는 822만원에서 889만원으로 8.1% 인상됐다.

보이 샤넬 플랩백의 경우 사이즈별로 7%씩 가격을 올려 미디엄은 1021만원에서 1091만원이 됐다.

앞서 루이비통도 지난 1월 두 차례 인상에 이어 4월에도 일부 가방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샤넬은 가방과 함께 코코 크러쉬 라인을 포함한 주얼리 가격도 최대 10% 인상했다.

특히 결혼 예물 수요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명품 주얼리 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스위스 명품그룹 리치몬트는 까르띠에와 반클리프아펠, 피아제 등 주요 브랜드의 가격을 최근 일제히 올렸다.


피아제는 전날 국내 판매가를 6~10%씩 올렸으며, 반클리프아펠도 지난 4월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리치몬트의 대표 브랜드인 까르띠에 역시 지난달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렸다.

루이비통모에에네시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도 3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린다.

명품 시계 업체도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스와치그룹의 하이엔드 브랜드 브레게와 론진은 이날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의 가격을 약 5%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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