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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연구소 전경. 삼진제약 제공 |
삼진제약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국내외 바이오 컨퍼런스에서 기술력을 공개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확보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이달 인천과 미국 보스턴에서 연이어 열리는 두 개의 주요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 수출 및 글로벌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삼진제약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개최되는 ‘제4회 월드 ADC 아시아 서밋’(World ADC Asia Summit)에 참가해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
발표에는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이 연사로 나서며 △STING 작용제를 페이로드로 한 SJA20 시리즈 △대사항암제 기반의 SJA70 시리즈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바탕에 둔 연구 성과와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5)에서는 항암·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의를 진행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치료제(SJN301, SJN309), ADC 과제(SJA20, SJA70), 면역·염증 치료제(SJN314) 등이다.
이번 BIO USA에서는 삼진제약이 처음으로 공식 기업설명회에 선정돼 발표 무대에 오른다. 이 자리는 BIO 조직위원회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기업을 선정해 제공하는 세션이다. 삼진제약은 이 무대를 통해 연구개발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 향후 투자 유치 방향 등을 전 세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그간 축적해온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이번 BIO USA 무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는 기술력 중심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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