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2024-25시즌 리버풀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살라의 리버풀 커리어에서 다섯 번째 수상으로, 클럽 역사상 전례 없는 꾸준함과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 살라의 활약이 대단했다. 살라는 시즌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살라는 개막전인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8경기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에 올랐다.
1992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다. 살라는 역대 4번째 골든 부트, 2번째 도움왕을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상 4회, 14번의 경기 최우수 선수는 덤이다. 이와 같은 공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올 시즌 뽑아낸 엄청난 득점포로 리버풀 역사에도 이름을 더 높이 남기게 됐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 소속 245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클럽 역대 3위 기록으로 2위 로저 헌트와는 40골 차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도 기량을 유지할 시 격차를 엄청나게 좁힐 수도 있다. 올 시즌 공식전 52경기 34골 23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에서도 마찬가지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86골로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4위 앤드류 콜과는 단 1골 차다. 이처럼 살라는 리버풀뿐 아리나 리그 역사에서도 더욱 빛나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살라의 활약으로 리버풀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5승 9무 4패로 승점 84점을 확보하며 2위 아스널과 승점 10점 차 리그 우승을 따냈다.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
한편, 살라는 리버풀과의 동행 연장에도 합의했다. 애당초 올여름 계약 종료가 예정된 살라였기에 리버풀은 시즌 내내 살라와의 기나긴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다. 일각에서는 살라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했는데, 살라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리버풀 레전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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