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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작극' 의심 기표용지 DNA 검사...선거범죄 급증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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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기간 기표된 용지가 회송용 봉투에서 발견됐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투표용지를 확보해 DNA와 지문 분석에 나섰습니다.

선관위 의심대로 자작극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본격 수사에 나선 건데, 선거 관련 불법행위는 지난 대선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이튿날, 경기도 용인 투표소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용지가 회송용 봉투 안에서 발견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20대 여성 투표자가 이미 기표한 투표 용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받은 자작극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 : (용지가) 원래 들어있었대요. 민원인이 투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먼저 선관위로부터 문제가 된 기표용지를 임의 제출받았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이 손을 댔다면 흔적이 남았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과수와 과학수사대에 DNA와 지문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투표자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일행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경찰도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자작극'인지, 정말 문제가 있었던 건지는 수사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각종 선거범죄가 잇따랐습니다.


선관위에 무단 침입하거나 직원을 때리고, 이것도 모자라 선거 사무원이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했다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리 투표' 선거사무원 : (당일에 결정하신 건가요?) 순간에 잘못 선택을 했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불법행위 천 800여 건이 적발됐는데, 특히 선거 폭력 사건은 지난 대선에 비해 2.2배나 늘었고, 현수막과 벽보 훼손은 3배로 급증했습니다.

사전투표 이틀 동안 투표소 안팎에서 발생한 폭력과 소란 행위 신고도 5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2천 명 규모의 선거 수사전담팀을 가동한 경찰은 개표 마지막까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고창영
디자인;정은옥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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