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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벌써 세 번째… 샤넬, ‘제니가방’ 22백 등 가격 인상

조선비즈 민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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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샤넬 광고가 게시돼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샤넬 광고가 게시돼 있다. /뉴스1



프랑스 명품 기업 샤넬(CHANEL)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2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인기 제품인 22백을 포함해 클래식백, 보이백 등의 가격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월 코코핸들 백 등 인기 라인 가격을 올리고, 2월 하이 주얼리 라인 가격이 인상된 데 이어 세 번째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가방으로 유명한 22백의 스몰 사이즈는 822만원에서 889만원으로8.1% 올랐다.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679만원에서 1795만원으로 약 7% 인상됐고, 스몰 플랩백은 1497만원에서 1601만원으로 4.6% 올랐다. 보이샤넬 플랩백은 사이즈별로 7%씩 가격을 올려 미디엄은 1021만원에서 1091만원이 됐다.

샤넬은 물가상승률, 원재룟값 인상, 환율 변동 등 본사 방침에 따라 매년 2~3차례 기습 인상을 해왔다. 특히 결혼 예물 수요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명품 주얼리 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루이비통도 지난 1월 두 차례 가격을 올린 것에 이어 4월에도 일부 가방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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